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이 내년 포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된 예비후보 가운데 공식 발표는 처음이다.2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포천시의회 재선인 연 부의장은 다음 달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선언과 주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윤국 포천·가평 지역위원장과 강준모 전 포천시의회 부의장이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이 모두 나설 경우 본선에 앞선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연 부의장은 “견제·감시가 아닌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책임 있는 시장이
포천시가 25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포천 교육을 바꾸는 시간’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교육정책 실적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김용태 국회의원을 비롯해 소성숙 포천교육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 김성동 EBS 부사장, 학부모·학생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과 발표는 백영현 포천시장이 핀마이크를 착용하고 직접 진행했다. 그는 “정책 보고가 아니라 변화 보고”라며 학부모가 체감한 변화 사례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가장 큰 변화는 ‘포천애봄 365’ 온종일 돌봄 운영이다. 0~12세 아동을 대상
# 양주에 사는 A(54)씨는 지난 20일 휴대전화로 걸려 온 ‘1588-1300’ 발신 전화를 받고 황당해했다. 우체국 공식 우편고객센터 번호였기 때문이다. 전화를 건 남성은 우체국 직원이라고 밝히며 “카드 배송을 위해 주소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에 거주하는 B(48)씨도 지난 9월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 “카드를 배송하려고 하는데 주소가 맞느냐”는 내용이었다. 두 사람 모두 실제 주소와 다른 배송지를 언급하자 의심을 품고 전화를 끊은 뒤 해당 우체국에 확인 전화를 걸었지만, 직원과 일치하는 인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출마 예정자와 핵심·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선거전략과 실전 경험을 교육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선 것이다.2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위원회는 지난 19~20일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2026 포천·가평 지방자치 민주대학’을 개최했다. 총 52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남병근 동두천·양주·연천 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들도 동참해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교육 과정은 지방자치 철학과 선거 전략, 공직자 윤리,
포천시가 소흘권 대표 육아·교육 거점으로 조성 중인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이 오는 12월 성탄절에 문을 연다.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두런두런이 제공할 실질적 돌봄·학습 서비스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학습하기 좋은 포천’ 실현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맞벌이 가정 증가로 돌봄 수요가 확대되자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복합 보육·교육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왔
“시험장까지 도착이 어려울 것 같다.”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7시37분쯤, 포천에 사는 한 수험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112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수험생 수송 요청은 총 2건이 접수됐다.경찰은 즉시 출동해 시험장에 늦을 위기에 처한 수험생들을 순찰차에 태워 신속히 시험장까지 이송했다.제12시험장인 포천시 동남고등학교 앞은 차가운 아침 공기 속에서도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분위기였다. 수험생을 배웅하는 학부모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응원 속에 “파이팅”을 외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백영현 포천시장도 현
비법정도로의 법적 사각지대가 시민 갈등과 행정 혼선을 키우고 있다. 사유권과 통행권이 충돌하면서 통행 제한과 정비 거부 등 민원이 끊이지 않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었다.1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전국적으로 소유권이 복잡하거나 경매로 취득한 사유지에서 통행을 막는 사례가 늘고 있다. 토지 소유자가 정비에 동의하지 않아 마을안길 정비가 어렵고, 주민들은 위험에 상시 노출돼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포천시는 지난 1월부터 비법정도로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위험시설 수요조사와 찾아가는 마을안길 해결팀을 운영해왔다. 이어 지난
경기북부지역 수험생들이 13일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경찰과 포천시가 안전하고 원활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1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북부경찰청은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757명을 투입하고, 순찰차 136대와 싸이카 21대를 동원해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 오전 6시 30분부터 수험생 입실이 시작됨에 따라 주요 도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하고, 시험 종료 후에도 정체가 해소될 때까지 관리를 이어간다.시험장 반경 2㎞를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교통 장애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영어
포천시가 공장 인허가 절차의 복잡함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장 인허가 절차 안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장 설립 승인을 받은 기업들이 건축 준공과 취득세 납부만으로 절차가 끝난 것으로 오인해 ‘공장 완료 신고’를 누락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완료 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인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지난 5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인허가 부서 협조를 거쳐 9월에
경기도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내년도 재가 노인 지원 서비스 도비 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시·군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도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달 28일 31개 시·군에 공문을 보내 내년부터 노인상담센터 지원 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을 중단하고, 각 지자체가 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라고 통보했다.재가 노인 지원 서비스는 노인이 거주지에서 필요한 돌봄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복지사업으로, 현재 도비 10%, 시비 90% 비율로 운영되고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이 1일 오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도봉산~옥정 구간의 공정률 부진과 내년도 예산 반영 축소로 인한 준공 지연 우려가 커지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3공구 터널 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정거장 공사 현장을 찾았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시도
포천시 거리환경미화원들이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원의 청소행정 관련 발언으로 명예와 자존심이 훼손됐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29일 거리환경미화원 14명은 포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의원의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사실 확인도 없이 내부 비공개 자료를 공개 활용해 가로환경미화원 전체를 근무 태만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노동자의 명예를 짓밟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일을 결코 가볍게 넘기지 않을 것이며, 정당한 명예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논란은 손세화
포천시가 의정부·양주·동두천시를 제치고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국방벤처센터 설립은 지난 9월 공모를 시작으로 경기 북부 4개 시가 신청한 가운데, 지난 22일 사업계획 발표회(PT)를 거쳐 23일 최종 선정됐다.백영현 포천시장은 직접 PT에 나서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백 시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70여 년간 희생해온 포천이 이제는 첨단 방산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군사시설을 산업 인프라로 전환해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
백영현 포천시장은 2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PT 발표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70여 년간 희생해온 포천이 이제는 첨단 방산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군사시설을 산업 인프라로 전환해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포천시는 전국 유일의 대규모 군사시설을 보유한 ‘군사시설 밀집도 1위 도시’로, 이 약점을 신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여의도의 17배 규모에 달하는 군사시설을 민·군 겸용 실증공간으로 전환해 방위산업 혁신의 시험장이자 산업화 플랫폼으로
포천시의회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제188회 임시회를 연다.이번 임시회는 집행부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의회는 22일 옥정·포천 광역철도건설사업, 청성산 포레스트파크 조성사업,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 2025 한탄강 가든페스타, 군내~내촌(수원산터널) 도로건설, 군내도시계획도로(중로1-포천8) 개설,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등 7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의견 청취에 나선다.이후 23일부터 29일까지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3회 포천시민축구단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18일 포천축구공원에서 개막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86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포천종합운동장과 포천축구공원 등 5개 구장에서 진행되며, 취미부와 엘리트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경기로 구성돼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선 경기는 20일 포천축구공원에서 열린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아이들의 플레이에 눈을 떼지 못하고 함성을
포천시 가산면 우금1리에 있는 ‘경기 RE100 마을’이 1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방문으로 활기를 띠었다.김 지사는 ‘달달 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타고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 주도로 조성된 에너지 자립마을을 격려하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 지사는 “이곳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라며 “기후 위기 대응, 마을공동체 복원, 지역 소득 창출이라는 세 가지 성과를 동시에 이뤘다”고 평가했다.이날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시·도의원,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마을 주
포천시와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넥스원이 수도권 북부 민·군 협력형 MRO(정비·수리·개조) 거점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센터가 들어서면 수도권 북부를 아우르는 민·군 통합 정비체계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육군 5군단 주둔지이자 다수의 군수지원 부대가 밀집한 군사 요충지로, 최근 LIG넥스원과 민·군 협력 기반 정비지원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시는 지난 6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발표한 ‘육군 MRO 추진 방향’에 맞춰 군수지원 산업 기반을 선점하기 위해 LIG넥스원과 긴
포천시 내촌면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간 129억 원이 투입된다. 주민 생활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 재해 예방 시설 확충 등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내촌면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1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악취·소음·오염 등 난개발 시설을 정비·철거하고, 정비된 부지를 주민 휴게공간이나 생활시설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포천 내촌면을 비롯해 산불·호우 피해지역 9개 지구가 추가로 선정됐다.내
지난 9일 개막한 ‘세계드론제전’ 첫날, 5만여 명이 몰리면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대는 ‘교통지옥’으로 변했다. 도로는 주차장으로 바뀌고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30분 거리 구간을 4시간 만에 도착한 시민도 있었고, 진입을 포기한 채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거나 걸어서 행사장으로 향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게 국제행사 맞냐”는 볼멘소리가 이어지며 시의 행사 운영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1일 오후, 인천일보는 교통체증의 시작점인 창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