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담당팀, 5개 권역 중심 체계적 지원
3월 신설…UN 글로벌 아카데미 진행
25개 교육지원청 '5개 클러스터' 구성
파주·구리남양주·시흥·성남·수원
중심 '국제 교류 협력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 2025 주요정책] (하) 국제교류](https://cdn.incheonilbo.com/news/photo/202511/1309491_638423_5310.jpg)

경기도교육청은 국제교류 업무를 본청과 지원청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1일 국제협력담당팀을 신설했다.
국제협력담당팀이 신설된 배경에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포럼'이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유네스코·교육부·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포럼엔 60여 개가 넘는 국가의 교육부 장관들이 참여해 경기 미래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국제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제협력담당팀을 신설했다.
국제협력담당팀은 올해 중심교육지원청 운영에 나섰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5개 클러스터로 구성해 학생·학교·지역 중심 국제교류협력에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확대했다.
각 클러스터는 중심 역할을 하는 1개의 확장형 교육지원청과 4개의 도전형 교육지원청으로 나뉜다. 확장형 교육지원청은 기존 교류 정책이나 활동이 많이 이뤄지고 노하우가 많은 교육지원청이 지정됐으며 도전형 교육지원청은 교류를 시작하고 도전하는 곳이 지정됐다.
북서북권의 확장형 교육지원청은 파주교육지원청, 북동부권의 확장형은 구리남양주지원청, 서남부권의 확장형은 시흥교육지원청, 동남부권의 확장형은 성남교육지원청, 남부권의 확장형은 수원교육지원청이다.
도교육청은 권역별로 지역 자원이나 기관들을 협력해 국제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공유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국제협력담당팀은 올해 'UN 글로벌 아카데미'도 중점적으로 운영했다. 한국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계승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하는 글로벌 빌리지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한국전에 참전한 25개국 학생과 국내 학생은 온·오프라인으로 교류하며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 등 공동의 교육 가치를 배웠다.
학생들은 전적지 탐방, 평화공존의 가치 기반 프로젝트 운영 등 국제교류협력을 진행했다. 또 동아리를 운영해 UN참전국 교류 학교와의 상호방문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했다. 경기도의 지리적·문화적 특색을 반영한 DMZ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세계 평화에 대해 익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관내에 있는 학생들이 국제 교류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본청과 지역청에서 체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