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6년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해 부사장 2명과 상무 4명이 승진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인사로 부사장에는 신규 공장 램프업과 증가되는 생산 규모에도 안정적인 원료의약품(DS) 생산체계를 이끌어 낸 김희정 부사장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사업을 혁신적으로 주도하며 신규 서비스 론칭과 자체 항체 기술 개발을 통해 위탁개발(CDO)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정형남 부사장이 승진했다.상무에는 4공장 준공 후 안정화와 생산 공정 및 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완전가동을 조기 달성하고, 매출 확대에 기여한 안소연 상무,
정부가 주도하는 아시아 최초의 바이오공정 인재 양성 기관이 인천 송도에 문을 열며, 국내 바이오산업 지형에 전략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정부가 직접 개입해 공정 교육을 이끌어가는 방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에 꼽힌다.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설립한 경우는 유럽(아일랜드)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이다.센터 운영은 인천시·인천경제청·인천테크노파크가 맡는다. 교육 커리큘럼은 연세대가 중심이 돼 석사급 학위과정부터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이 불러온 기대감은 하루 만에 꺾였다.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재부상하면서 미국 기술주가 급락했고, 코스피도 3850선까지 밀리며 급락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59p(3.79%) 하락한 3853.26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매출 채권 증가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데다 미 연준 리사 쿡 이사의 ‘고평가 자산 조정 가능성’ 발언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흔들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주 전반도 동반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MRV(탄소의 산정·보고·검증) 역량을 높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인다.산업통상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는 12월 3일 오전 10시~오후 4시 서울 광문화문역 인근 코리아나호텔 7층 스테이트룸에서 온실가스 감축 MRV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최본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 기본개념 및 최신 동향’을, 최승근 한국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이 ‘COP30(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기반 파리협정 제6조 방법론 특징 및 시사점’을 각각 강의한다.이미정 품질재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가계 빚 증가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가계신용’ 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68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953조3000억원) 대비 14조9000억원 늘었다.6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전 분기 증가 폭인 25조원에 비해선 상승세가 축소된 것이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가계신용에서 9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인천지역 소매판매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상승했다.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지난 2022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2개 분기 연속 감소했고, 올해 2분기에는 보합(0.0%)을 기록한 뒤 플러스로 전환했다.인천 경우 3분기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소매판매가 5.5% 늘어 17개 시·도에서 세종(8.8%)에 이어 상승세가 높은
한국 주요 수출 산업 경쟁력이 중국에 빠르게 추월당하고 있으며, 5년 뒤에는 10대 전 업종에서 중국이 한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는 17일 10대 수출 주력 업종의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미·일·중 경쟁력 현황 및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현재 가장 큰 수출 경쟁국으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이 62.5%로 압도적이었고 미국(22.5%), 일본(9.5%)이 뒤를 이었다.한경협은 “중국과의 수출 경쟁이 향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해석했다.국
코스피가 뉴욕발 악재에 흔들리며 4010선으로 밀렸다. 미국 기술주 급락과 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겹치면서 외국인이 2조 원 넘게 매도에 나서 지수 하락을 키웠다.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06p(3.81%) 떨어진 4011.57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시장은 오후 들어 낙폭을 더 키웠다. 뉴욕발 AI 기술주 급락 여파로 국내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삼성전자·하이닉스도 ‘10만전자·60만닉스’ 지위를 잃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천574억원, 9천3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3조2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3층 나래마루에서 ‘여행처럼 설레고 때로는 두려운 삶의 여정’을 주제로 ‘김영하 작가’의 북토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에게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특별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북토크를 기획했다.북토크는 베스트셀러 ‘단 한번의 삶’의 저자인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진행했으며, 김포공항 인근 주민·여객 3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영하 작가는 다양한 선택이 모이는 공간으로서 공항의 의미, 삶을 대하는 태도 등 재치있
관세청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로 공인받은 대미 수출기업 224개사가 한·미 AEO 상호인정약정(AEO MRA)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내 제조자식별부호(MID) 발급 현황을 일제 점검 중이라고 10일 밝혔다.AEO 공인 기업은 국내에서 물품 검사비율 축소, 신속검사, 수입신고시 서류제출 생략, 납세편의 등 혜택뿐 아니라 AEO MRA 체결 국가에서도 자국 AEO 기업과 동일하게 신속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미국의 MID는 수입업체나 관세사가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관여 없이 스스로 발행해 하나의 사업장
코스피가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 재점화 여파에 하락하며 3900선이 무너졌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69p(1.81%) 떨어진 3953.76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3887.32까지 밀리며 3900선을 내줬다.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308억원, 2천14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가 5천334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증권가는 이날 하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 3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에서 가을 수확철 맞아 농가 일손 돕기와 의료지원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1사1촌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4년 명동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찰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생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이번
코스피가 엔비디아와 국내 대기업 간 인공지능(AI) 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처음 4100선을 넘어섰다.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1p(0.50%) 오른 4107.50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41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장중 4100선을 잠시 웃돌았으나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했던 코스피는 이날 오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이날 오전 코스피는 4083.25로 출발해 장 초반 소폭 하락했으나, 엔비디아의 ‘AI 동맹’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강화됐다.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코스피가 장중 한때 395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뉴욕증시 상승과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맞물리며 지수를 밀어올렸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03p(2.50%) 오른 3941.59로 마쳤다.지수는 장중 한때 3951.07까지 치솟으며 장중·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 4054억원 매수했고, 개인이 2조 4억원 매도했다.삼성전자(2.38%↑·9만8800원)와 SK하이닉스(6.58%↑·51만원)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8일 송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붐업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계를 넘어 유니콘을 향해(Beyond Limits, Toward Unicorns)’를 슬로건으로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지원, 혁신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 이후 2021년부터 이어진 붐업페스티벌은 스타트업, 투자사, 공공기관, 대학 등이 한데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인천경제청은 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20일 고규범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공식 취임일은 오는 12월1일이다.신임 고 대표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프록터앤갬블과 존슨앤드존슨, 스미스앤드네퓨, 스트라이커 등 글로벌 소비재·헬스케어 기업에서 20년 이상 경영 경험을 쌓았다. 이후 메디트 대표로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미용의료기기 회사인 제이시스메디컬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고 대표는 인스파이어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과 차
정부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기후에너지환경부·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도 제4차 CBAM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서는 ▲CBAM 규정 심층 분석 ▲탄소 배출량 산정 방법 ▲보고양식 작성법 ▲CBAM 대응 우수사례 ▲관련 지원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며, 기업이 배출량 산정과 보고를 스스로
코스피가 장중 한때 3800선에 육박했으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p(0.01%) 오른 3748.89로 마감했다.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장중 3794.87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며 3750선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423억원 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11억원, 1699억원 매도했다.코스닥은 전장보다 5.87p(0.68%) 내린 859.54로 거래가 종료됐
인천공항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 ‘K-공항’을 수출하면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1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신사업본부 직원들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15일(현지시간) 타슈켄트 신공항 기공식에 운영 컨설팅사 자격으로 참석했다.기공식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교통부·재무부 등 정부 측 주요 인사,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타슈켄트 신공항 투자개발사업(PPP)은 약 4조7000억원(34억달러)이 투입되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61.39p(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쳤다.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0포인트(1.38%) 오른 3598.11로 출발했다. 장중 3617.86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장중 삼성전자는 9만 4300원, SK하이닉스는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