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예정자·핵심 당원 52명 참여 교육 연수
지방자치 철학·선거 전략 등 16개 강좌 진행
박윤국 위원장 “내년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

▲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 포천·가평 지방자치 민주대학’에서 출마 예정자와 당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 포천·가평 지방자치 민주대학’에서 출마 예정자와 당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출마 예정자와 핵심·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선거전략과 실전 경험을 교육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선 것이다.

2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위원회는 지난 19~20일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2026 포천·가평 지방자치 민주대학’을 개최했다. 총 52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남병근 동두천·양주·연천 을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들도 동참해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 과정은 지방자치 철학과 선거 전략, 공직자 윤리, 조례 제정, 성인지 감수성 등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는 16개 강좌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안태준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정치의 개념과 민주주의 원리(박혁 민주당 정책연구원) ▲선출직 공직자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근본(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전략 및 메시지 개발(안일원 리서치뷰 대표)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민원 소통 및 갈등 조정(최인혜 강사) ▲이재명 정부의 철학과 국정 방향(염태영 국회의원) ▲분권과 지역 균형발전 실천(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조례·행정감사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어졌으며, 성평등·젠더 감수성 등 성인지 교육도 포함됐다.

박윤국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은 “이번 민주대학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포천·가평·북부지역의 미래 비전을 함께 구상하는 자리였다”며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가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내년 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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