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용칠 가평문화원장의 비위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더디게 한다는 지적이 일자 담당 검사를 재배당했다.검찰이 비교적 증거가 뚜렷한 형사사건을 1년 6개월 넘게 쥐고 있으면서 사실상 수사가 답보상태로 ‘하세월’ 논란이 일었다. 그러는 사이 정 원장은 각종 행사에 참석, 4년 임기를 채우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가평문화원사 재위탁을 받기도 했다.가평군은 2024년 1월과 2월 정용칠 가평문화원장과 사무국장 등을 상대로 배임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올해 말 폐쇄를 앞둔 국민연금 가평상담센터가 예정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이렇게 되면 가평읍 시내에 있는 국민연금 가평상담센터는 2016년 3월 문을 연 이후 1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가평군은 물론 가평군의회 등 정치권까지 나서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내고 있지만, 급변하는 서비스 환경을 거스를 수는 없는 모양새다.국민연금 춘천지사에 속한 가평상담센터는 직원 2명이 방문 주민에게 연금 관련 업무 서비스를 해왔다.정부는 2023년 ‘공공기관 효율화 방침’에 따라 전국 상담센터 중 1일 상담 건수
가평군이 군의 재산인 문화원사 대관업무를 가평문화원에 재위탁하는 과정에 기준이 된 내부 평가점수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군은 지난 9월 각종 비위 의혹으로 얼룩진 가평문화원을 인식, 기존 3년이 아닌 1년 계약으로 축소했다.군은 지난 7월 말 문화원사에 대한 재위탁과 관련,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 위원회’를 서면으로 열었다. 가평문화원에 대한 내부 평가를 한 것이다.평가위원은 외부 인사 5인을 포함해 모두 9명이었는데, 서면 평가에는 7명이 참여했다.평가부분은 ▲조직 및 인력관리(20점) ▲재정 및 인사관리(30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경기도교육청 37지구 25시험장인 가평중학교를 비롯한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경찰과 모범운전자, 가평군청 공무원 등 20여명은 오전 6시쯤 시험장에 미리 도착, 수험생의 불편이 없도록 주변 정리와 함께 동선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오전 6시40분. 지역학교 선배 10여 명은 ‘수능대박’ ‘천재모드’ 등 손팻말을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인근 종교단체에서도 응원을 나온 모습도 눈에 띄었다.그러나 예전 시험장 분위기와는 사뭇 달리 차분했다. 따뜻한
가평 자라섬에 위치한 자라섬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야영장’ 평가에서 가족친화 부문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됐다.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북한강과 자라섬 정원의 자연경관 속에 자리한 자라섬캠핑장은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친화형 공공야영장으로, 야외수영장과 놀이터, 황톳길, 산책로, 출렁다리, 자전거 대여소, 이화원, 자라나루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꽃페스타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부터
올해 말 폐쇄를 앞둔 국민연금 가평상담센터를 두고 존치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가평군은 국민연금공단의 가평상담센터 폐쇄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11월21일까지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정에 이바지한다는 것은 물론 정부가 내세우는 초고령화·지역소멸 대응과도 전혀 다른 행보다.가평읍 시내에 있는 국민연금 가평상담센터는 2016년 3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2명이 상주하며 주민에게 연금 관련 업무를 가까이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기능을 해왔다.그러나 정부는 2023년
가평군이 각종 비위 의혹으로 얼룩진 가평문화원에 군의 재산을 맡기는, 즉 문화원사 대관업무 재위탁을 추진하면서 안팎의 따가운 눈총을 사고 있다.2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1년 11월 준공된 가평문화원사는 지상 4층, 전체면적 2496㎡ 규모다. 군은 가평문화원이 군의 재산인 문화원사 시설 관리뿐 아니라 대관업무와 조직 등 전반에 걸쳐 관리가 엉망이라고 판단, 직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군의 강경한 방침 배경에는 가평문화원장이 위‧수탁 계약 조건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군은 2021년 11월17일 가평문화원
가평군 횟집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는 식당 내부의 전선 피복이 벗겨져 과부하가 걸리면서 발화된 것으로 조사됐다.1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 등이 화재가 발생한 가평군 식당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당국은 감식 과정에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식당 내부 방 벽면을 뚫고 지나가는 전선에서 단락 흔적을 확인했다.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해당 벽은 철판과 스티로폼으로 이뤄진 구조로, 날카로운 가장자리에 의해 전선 피복
검찰이 가평문화원장의 비위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더디게 하면서 가평군민의 피로도가 높아가고 있다.특히 검찰이 비교적 증거가 뚜렷한 형사사건을 1년6개월 넘게 쥐고 있으면서 사실상 수사가 답보상태다. 그러는 사이 정 원장은 각종 행사에 참석, 4년 임기를 채우고 있다.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가평군은 2024년 1월과 2월 정용칠 가평문화원장과 사무국장 등을 상대로 배임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두 차례 경찰에 고발했다.가평경찰은 둘을 불러 ▲무료 대관 ▲관용차 사적 이용 ▲동아리 회원에게 근거 없는 대관 사용
가평군은 10일 세계적인 신발 장인으로 알려진 미무라 히토시가 가평군청을 방문해 서태원 군수와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이번 만남은 가평군의 대표 행사인 '가평 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의 활성화와 지역 학생 육상부 육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신발의 신(God of shoes)'으로 불리는 미무라 히토시는 “발은 모두 다르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선수 개개인의 발 모양과 근육, 부상 이력까지 면밀히 분석해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는 맞춤형 수제 신발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단순히 유명 선수들의 신발을
가평군이 오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달간 자라섬 남도에서 ‘자라섬 꽃 페스타’를 연다. 이번 축제는 7월 집중호우 피해 극복 과정에서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따뜻한 성원에 감사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와 희망을 담은 꽃의 향연올해 꽃 페스타는 ‘아픔을 딛고 피어난 꽃,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8만710㎡(약 2만4천평) 규모의 꽃 축제장에는 인연을 상징하는 백일홍, 은혜를 뜻하는 펜스테몬, 희망을 품은 하늘바라기와 함께 핑크뮬리, 구절초, 팜파스그라스,
가평군은 집중호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재산에 대해 2025년도분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감면한다.또 취득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재산세 징수 유예, 체납처분 유예(최대 2년) 등의 지원도 제공된다.멸실·파손된 재산은 향후 2년 내 대체 취득 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20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 이후 약 한 달간, 재난 대응 및 복구지원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온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고 29일 밝혔다.군자원봉사센터는 수해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8월28일 기준) 총 446회의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이 기간 동안 모두 1만 1244명의 자원봉사자가 가평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관내 및 다른 시도 등 전국에서 우리 군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자원봉사자들은 피해 현장에서 주택 내부 진흙 제거를 비롯해 폐기물 정리, 가재도구 세척 등의 활동을 수행
가평군이 장기간 멈춰 섰던 밀리터리 테마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섰다.군은 25일 ‘밀리터리 테마공원 콘텐츠 발굴 및 시설 조성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2020년 6월 이후 관광 트렌드 변화 등으로 사실상 방치돼 온 테마공원의 재가동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조종면 현리에 군(軍) 문화를 주제로 조성하는 대규모 체험공원이다. 그러나 ▲관광 트렌드 변화 ▲관람 수요 저조 ▲체험 콘텐츠와 관리시설 부족 등으로 수익성 확보가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