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이 지난 7월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유정복(오른쪽) 인천시장이 지난 7월 제3연륙교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중구와 서구 간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지연됐던 제3연륙교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12일 지명위원회를 열고 제3연륙교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 지명위원회는 제3연륙교 명칭 후보 6개를 두고 심의한 끝에 청라하늘대교로 잠정 의결했으나, 서구와 중구가 각각 다른 명칭을 제안하면서 재심의를 요청해 최종 확정이 미뤄졌다.

청라하늘대교는 올 5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놓은 중립 명칭으로 인천시민 8414명이 참여한 중립 명칭 공모에서 46.14%(3882명)로 최다 지지를 얻었다.

제3연륙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인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길이 4.68㎞의 왕복 6차선의 해상 교량으로 내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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