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주도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며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61.39p(1.73%) 오른 3610.60에 장을 마쳤다.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0포인트(1.38%) 오른 3598.11로 출발했다. 장중 3617.86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장중 삼성전자는 9만 4300원, SK하이닉스는 43만 9250원을 기록하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590억원 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937억원, 5018억원 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24p(0.61%) 오른 859.49로 거래가 종료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오른 1421원에 거래을 나타냈다.
/김수경 기자 skkim@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