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9개 지구 350개교 6628실
황금돼지띠 재학생·N수생 증가
9993명 늘어…전국 29.5% 차지
경기도교육청, 종합상황실 운영
임 교육감, SNS에 격려 메시지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N수생이 18만2277명으로 2004년 이후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2일 오전 예비소집이 진행된 수원시 장안구 수원북중학교 체육관이 수험표를 받는 N수생들로 붐비고 있다. /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N수생이 18만2277명으로 2004년 이후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12일 오전 예비소집이 진행된 수원시 장안구 수원북중학교 체육관이 수험표를 받는 N수생들로 붐비고 있다. /전광현 기자 maggie@incheonilbo.com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경기도에선 19개 시험지구 350개 학교 6628실의 시험장에서 16만 3600여 명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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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황금돼지띠' 재학생들과 N수생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많은 학생이 시험을 치른다. 도내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9993명 증가했으며 전국 수험생의 29.5%를 차지한다.

1교시인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며 차례로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도내 각 시험장엔 보건실과 예비 시험실 등이 설치됐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 시험장은 사전에 마련된 대처요령에 따라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은 비상 상황 발생시 침착하게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험생을 응원하는 영상을 올리며 “수험생 여러분 잘 해오셨고 정말 수고 많았다”며 “경기도교육청은 항상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경찰도 수험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수험생수송지원'등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까지 '2026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험 관리와 관련한 상황 처리 ▲문답 시 운송 및 보관 점검 ▲시험장 도감독관 배치 ▲수능 당일 비상 상황 대처 등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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