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 바탕으로 정책 개발할 것”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가 제19대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교육감 후보 중 공식 출마 선언은 처음이며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도 주목된다.
25일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적으로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박 대표는 “문제 해결력의 열쇠는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다”며 “이것이 갖추어져 있을 때 아이들을 사랑하고 교사와 학부모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할 수 있다. 저 박효진은 진짜로 할 수 있다. 저는 여기에 딱 맞는 현장교육전문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정책 기조로 학생 중심 교육, 배움 중심 교육, 현장 중심 교육을 제시했다.
정책 방향으로는 학생 자살 없는 경기교육, 악성 민원 없는 경기교육, 교직 사회 내부 갈등 없는 경기교육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 학생들의 인생을 좌우한다”며 “현장 교사 출신 박효진은 30여 년을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와 함께 울고 웃으면서 아이들을 가슴으로 사랑하며 살아왔다.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0여 년을 학교 현장에서 교사로 재직한 박표진 대표는 공주사범대학교와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학교 촌지 없애기 운동위원과 경기도 학교무상급식 추진위원, 전교조 경기지부장을 역임했다. 책 ‘사교육, 공교육, 삶교육’을 펴냈고 현재 경기교육연대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글·사진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