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배움·공유마당…얼씨구~절씨구~지화자 좋다!

풍물단·대학교·문화센터와 '풍물·민요·공예학교' 운영
디지털 기반 'ON 놀이마당',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교육
장학자료 개발·국제교류 등 활발…소통나눔주간 계획도
49개교 학생 4300여명·교원 500여명 참여…99% 만족

▲ 얼씨구 풍물학교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보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 얼씨구 풍물학교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보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안성교육지원청이 실시하고 있는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이란 지역교육자원을 연계한 학교예술교육이다.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과 함께하는 '얼씨구 풍물학교',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와 함께하는 '절씨구 민요학교', 안성맞춤 공예문화센터와 함께하는 '지화자 공예학교'가 있다.

각 프로그램마다 체험마당(공연), 배움마당(학급 단위 수업), 공유마당(공유학교)을 디지털 기반 온(ON)놀이 마당을 통해 진행한다.

예를 들어 '얼씨구 풍물학교'의 체험마당은 학교단위 바우덕이 체험형 공연이다. 배움마당은 학급단위의 바우덕이 풍물수업이며 공유마당은 안성맞춤바우덕이 풍물공유학교다. 온 놀이마당은 얼씨구 온라인 놀이마당이다.

학교 안 교육과정과 학교 밖 교육과정을 연계해 인재를 양성한다.

'절씨구 민요학교'의 체험마당은 학교 단위 K-POP·민요 체험형 공연이며 배움마당은 학급 단위 맞춤형 민요수업이다. 공유 마당은 안성 맞춤 전통소리 공유학교이며 온 놀이마당은 절씨구 온라인 놀이마당이다.

'지화자 공예학교'의 체험마당은 사제 동행 터전 문화예술 어울림한마당이고 배움마당은 학급 단위 맞춤형 공예수업이다. 공유 마당은 안성맞춤 공예공유학교이며 놀이마당은 지화자 온라인 소통 마당이다.

▲절씨구 민요학교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보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절씨구 민요학교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보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특히 온(ON)놀이마당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온라인교육 및 성과나눔이 진행된다. 디지털 교육 기반 학생주도 '안성 전통문화예술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교육 기반 학생주도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성과나눔 숏폼 제작이 이뤄진다. 안성 전통문화예술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소통나눔주간도 운영한다.

올해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은 풍물 18교, 민요 14교, 공예 17교를 운영했으며 학생 4336명, 교원 503명 중 학생 99.3%, 교원 99.6%가 만족했다.

'얼씨구 풍물학교'의 활동으로 진행된 '2025 안성맞춤 공유 페스티벌 풍물 공연'에 참여한 학생은 “장구 연주, 버나돌리기, 탈춤, 덜미 인형 그리기 등을 배우며 풍물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재밌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 절씨구 민요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 절씨구 민요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은 유~초2, 초3~4, 초5~6, 중~고, 학년군별 4-8-12차시 커리큘럼을 개발해 4단계 교육과정으로 이뤄진다. 더 울림 수업 활용 학교별 예술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9종의 교육 자료를 개발하기도 했다.

올해 온(ON) 놀이마당 운영을 위한 에듀테크 교육 지원 중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교육 20차시 지원됐고 숏폼 제작 교육 18차시가 지원됐다.

'온(ON) 놀이마당'을 체험한 학생은 “우리가 만든 메타버스 프로그램으로 안성의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올해 교원·학부모 문화예술 역량강화 연수 지원을 위해 지역교육협력 Festa 교원역량강화 연수(지역 연계 문화예술 체험연수), 바우덕이 남사당놀이 상설 공연 신규교원 체험형 연수, 안성맞춤공예문화센터 연계 문화예술 체험형 신규교원 연수가 진행됐다.

학부모 정책설명회 연계 문화예술 체험형 공유학교 운영, 학교자율과제 연계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연계 수업 안내도 이뤄졌다.

▲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시나리오를 위해 학생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시나리오를 위해 학생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네트워크도 구축·운영된다. 얼씨구 풍물학교는 안성시청 문화예술사업소장,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 풍물단원이 참여하며 절씨구 민요학교엔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교수, 중앙대학교 추천 민요 강사가 참여한다. 운영지원단은 프로그램 모니터링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을 시행한다.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수업 연계 장학자료도 개발한다. 음악 교과, 자유학기제, 학기말·학년말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등에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을 연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수업 자료로 프로그램을 보강한다.

더 나아가 국제교류도 이어진다.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한중일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한중일 청소년 80여명은 국제교류 연계 절씨구 민요학교도 운영했다.

'절씨구 민요학교'의 활동으로 진행된 '한중일 국제교류 민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장단을 치고 놀이를 하며 민요를 배우는 시간이 즐거워 공유학교 민요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은 앞으로 전통문화예술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온라인 소통나눔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연계 우수 수업 사례를 나누고 차년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얼씨구 공유마당 바우덕이 풍물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연습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 얼씨구 공유마당 바우덕이 풍물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연습하고 있다./사진제공=안성교육지원청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온라인 소통나눔주간은 관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방법은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해 얼씨구 풍물관, 절씨구 민요관, 경기 온(ON) 미래관을 둘러보는 형식이다. 지화자 소통관 접속 후 교육 소감 또는 삼행시를 작성하는 코너도 있다. 성의 있게 작성한 게시물 중 추첨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온라인 소통나눔주간은 교육지원청 SNS에 게재되거나 가정통신문·공문 발송, 물품 제작·배포하며 홍보한다.

온라인 소통나눔주간은 2025 안성 학교예술교육 운영계획과 2025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운영 계획과 2025 안성 전통문화예술의 더 울림 온(ON)놀이마당 운영 계획에 의해 추진됐다.

학생 주도 전통문화예술 온라인교육 프로그램 제작·배포로 디지털 예술교육 활성화를 이루며 교육 섹터를 넘나드는 지역 기반 전통문화예술교육 실천으로 학교예술교육 내실화를 꾀한다.

안성교육지원청은 학생주도 디지털 예술교육 활성화 기반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 공유학교, 메타버스 플랫폼을 넘나드는 전통문화예술 교육 운영으로 예술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 본 글은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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