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에서 KT 휴대전화 무단 소액결제로 피해를 본 시민은 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인천에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를 받았다는 신고는 모두 4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KT망의 알뜰폰 사용자로, 피해 금액은 227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평지역 신고자 3명은 지난 2일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각각 99만원과 33만원, 27만 5000원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미추홀구 신고자 1명은 “지난 12일 경찰에 교통카드와 상품권 소액결제로 68만원이 결제됐다”는 신고를 뒤늦게 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 시민으로부터 휴대전화 소액결제 신고가 접수됐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 수사를 맡을 곳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