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고장에 정상 운항 못해

19일 오후 8시17분쯤 전남 신안군 죽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2만6546t급 연안여객선 ‘퀸제누비아2’호는 과거 인천~제주 항로를 오가던 비욘드트러스트호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욘드트러스트호는 2021년 12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8개월만에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됐다.
그러나 잦은 고장으로 6차례에 걸쳐 운항 중단이 반복돼 왔다.
급기야 지난 2023년 당시 선사 하이덱스스토리지㈜가 비욘드트러스트호를 제주∼목포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에 720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해당 선사가 면허를 반납하면서 인천~제주 뱃길은 끊긴 상태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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