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에서 전기차 충전시설이 확대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 등 7개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 39기를 신규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충전시설 확대설치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과 함께 자체재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특히 이용량이 많은 터미널 구역을 중심으로 충전시설이 추가 설치되면서 항만 근로자와 방문객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최근 국내외에서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모든 충전구역에 소화기와 질식 소화덮개 등 안전용품을 비치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민간투자 유치와 재원 다변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충전시설을 확대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항만을 찾는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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