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8시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19일 오후 8시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과 아프리카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전남 신안 앞바다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구조와 구조 현황 실시간 공개를 지시했다. 

아랍에미리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사고 소식을 접한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오후 8시10분쯤 전남 신안군 죽도 남방 인근 해상에서 2만6546t급 연안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선원 29명이 태우고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고 있었다. 

이에 사고 발생 30여분 후인 오후 8시40분쯤 해경정이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나섰고, 오후 9시40분쯤 예인선 2척이 현장에 도착했다. 

사고가 난  곳은 초속 3~4m 가량의 북서풍이 불고, 파고는 0.5m로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고, 배 앞 부분에 구멍이 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아부다비=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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