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 2025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최종 확정됐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22~23일 진행한 2025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 66.5%로 가결됐다.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은 월 9만5000원 인상하고, 일시/성과급을 1750만원 지급하기로 했다.
부평 공장에서는 조합원 총 4083명 중 3942명이 참여해 찬성 2638, 반대 1291, 기권 141, 무효 12로 찬성률 66.9%를 기록했고, 창원공장에서는 조합원 총 2495명 중 2223명이 참여해 찬성 1603, 반대 617, 기권 272, 무효 3으로 찬성률 72.1%를 기록했다.

반면, 직영서비스센터(정비)노조는 전체 조합원 316명 중 343명이 참여해 찬성 89, 반대 254, 기권 18로 찬성률이 25.9%에 그쳤다.
노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차 찬반 투표에서는 50%대 찬성률이 나오거나 부결되는데 이번에는 예상보다 높은 수치로 한 번에 가결이 됐다”라며 “정비 노조 찬성률이 20%대 그친 건 아무래도 직영서비스센터 매각 계획에 대해 완벽하게 막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