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사전 구속 영장 청구

인천 대인고 폭발물 테러 협박을 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8일 1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걸쳐 서구 대인고등학교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대인고 폭파 협박사건 관련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각종 추적 수사기법을 활용,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및 재범 우려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