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내부에서 난 화재가 6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16일 오전 7시59분쯤 옹진군 영흥도에 있는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난 불이 오후 2시15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은 “내부 터빈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8시11분쯤 내부 인원 대피를 마쳤으며, 8시24분에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 등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을 컨베이어 벨트 연결 통로로 특정하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불이 석탄 이송타워 건물로도 옮겨가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아직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