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선(58)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29일 취임식에서 “범죄와 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황 청장은 “지역별 치안 특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도민이 느끼는 불편과 위험부터 차근차근 해결하고 도민의 부름에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피싱·마약 범죄와 산업현장 안전사고 등 민생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과 원칙이 통용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집회·시위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되 명백한 불법행위에는 신중하고 절제된 공권력을 행사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도민 기대에 부응하는 유능하고 당당한 경찰이 되겠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경찰관 개개인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했다.
화성 출신인 황 청장은 서울 영일고와 경찰대(6기)를 졸업한 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안산단원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대전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