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적재 작업 중 돌연 쓰러져…앞서 동탄센터선 식당 이동 중 숨져

▲ 경기광주경찰서. /연합뉴스
▲ 경기광주경찰서. /연합뉴스

광주시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노동자가 새벽 작업 도중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기광주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2시4분쯤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단기 계약직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갑자기 쓰러졌다.

그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지게차에 올려진 물건을 수레에 옮겨 싣는 작업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고 당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근무 예정이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화성시 신동 쿠팡 동탄1센터에서 30대 계약직 노동자 B씨가 센터 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유리병 포장 업무를 맡았던 B씨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근무가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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