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사위와 나눔문화 실천
인천, 기부 참여 저조 아쉬움
“남몰래 활동하는 분들 많아
아너 가입 등 통해 문화 확산”

[김의식 인천 아너소사이어티클럽 대표 인터뷰] 가족과 함께한 선행…인천에 '행복한 전염'
▲ 인천 '나눔명문家'인 김의식 인천 아너클럽 대표 가정(왼쪽부터 김의식, 박명주, 김의복 아너). /사진제공=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인천 '나눔명문家'인 김의식 인천 아너클럽 대표 가정(왼쪽부터 김의식, 박명주, 김의복 아너). /사진제공=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의식 대표는 지난 2015년 64번째 아너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 36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김의복 ㈜단건축사사무소 회장의 동생으로 인천의 두 번째 형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이후 사위인 박명주 아너까지 아름다운 나눔 동행길에 오르면서 이들은 '나눔명문家'로서 지역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훌륭한 기부자들과 나눔 가족들이 많지만 인천은 아직 나눔 문화가 덜 정착된 것 같다”며 “인구는 늘어나는데 나눔에 동참하는 분들이 적어지고 있어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아너 가입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시너지 효과가 있기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의식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춥지만은 않은 따뜻한 겨울이 될거다. 주변을 돌아보고 챙기며 더불어 사는 사회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민분들도 함께 사는 나눔도시 인천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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