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와 동구는 내년 7월 출범을 앞둔 ‘제물포구’의 상징물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심벌마크(CI)는 제물포구의 첫 글자인 한글 자음 ‘ㅈ’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선정됐다.
또 제물포구 캐릭터는 바다와 땅의 정령 ‘거신’과 포구를 수호하는 ‘아기 갈매기’로 확정됐다.
구조(區鳥), 구화(區花), 구목(區木)은 기존 중구와 동구의 상징물인 갈매기, 철쭉, 소나무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앞서 두 구는 지난 10∼18일 CI와 캐릭터 각 3종에 대해 주민 선호도를 조사했다.
동구 관계자는 “‘제물포구 상징물 선정위원회’에서 주민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해 어제 심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상징물은 개항 도시 이미지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의 내륙지역과 동구 전체는 내년에 제물포구로 재편된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