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주민 서명부 전달받아
대광위, 광역교통 시행계획 검토 막바지

▲ 이동환 고양시장이 21일 열린시장실에서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 이동환 고양시장이 21일 열린시장실에서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이 ‘고양은평선 지하철 연장 추진 모임(지추모)’으로부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의 염원을 담은 주민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2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추모는 지난 7월 2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식사동 지역으로 고양은평선을 연장하기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명에는 식사동·풍동 주민 등 2만2000명이 동참했다.

지추모 관계자는 “식사·풍동 지역의 급증하는 통행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철도교통 확충이 시급하다”며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이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8기 주요 시정 목표인 ‘사통팔달 교통 허브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사업의 신규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타당성 검토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고양은평선은 새절역에서 고양시청역까지 15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일산 연장은 해당 노선을 식사 지역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시는 서울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구축되면 교통복지 향상과 도시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식사·풍동 주민의 숙원이 담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을 위해 국토부·대광위와 적극 협의 중”이라며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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