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회, 오는 25일까지 후보자 접수

제12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이 내달 17일 한양문고 주엽점 데미안문화홀에서 열린다.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올 한해 독도수호 활동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2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독도사랑회는 오는 25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28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울릉군, 선순환경제연구소,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가 후원한다. 독도협약 기관인 ㈜아성다이소, ㈜케이원에코텍, ㈜태양기술개발, 세무법인 대길 등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고양시 색소폰 연주팀 ‘올뮤직앙상블’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팝피아니스트 이권희의 연주, ‘독도는 우리 땅’의 가수 정광태 교수, 미스트롯 출신 가수 풍금, 트롯가수 신성은·조우현의 축하 무대가 이어진다.
심사위원장인 정광태 교수는 “올해는 독도의 날 12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였다”며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독도를 지킨 활동가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정부도 독도 관련 단체들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독도홍보대상을 추진해 온 길종성 독도사랑회 중앙회장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는 관대하면서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에는 인색한 분위기가 여전하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일본의 눈치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독도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홍보대상은 정부의 독도활동가 지원 미비를 보완하기 위해 2014년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마련한 상으로, 정부 부처 협력 속에 규모를 확장해 오고 있다.
/고양=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