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인천, 30일 클래식 시리즈
웨스트 윈드 오케스트라 매력 선봬
백종성 지휘자 현대적 재해석 눈길

21세기 관악을 재해석한 '웨스트 윈드 오케스트라'가 관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아트센터인천은 11월30일 오후 4시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공연은 아트센터가 새롭게 기획한 '클래식 인사이트' 시리즈의 하나다. 인천 예술인들의 기량과 열정을 소개하는 무대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단체들을 발굴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1999년 창단한 웨스트 윈드 오케스트라는 관악 앙상블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전문 연주 단체다.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재즈, 국악과 대중음악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익숙한 멜로디에 신선한 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 오케스트라는 연주곡에 쉽고 재밌는 해설을 곁들인다. 백종성 지휘자 지휘 아래 수준 높은 연주와 더불어 각국의 전통민요나 가곡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 아라비안 나이트에서는 바이올린 이진원과 함께 바다와 신밧드의 배, 칼렌다 왕자의 이야기, 젊은 왕자와 공주, 바그다드의 축제를 연주한다.
디즈니와 지브리 곡을 들을 수 있는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이희주와 가수 신명근이 출연한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지킬 앤 하이드, 알라딘 등의 삽입곡을 들을 수 있다.
모든자리 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