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항행안전시설 혁신과 미래 항공모빌리티 대응전략 논의

▲제34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제34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제34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의 항행안전시설 21만 시간 무중단 운영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한국공항공사, 국적항공사 산·학·연 관계자, 국내·외 항행안전시설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세미나는 ‘AI(인공지능) 기반 항행안전시설의 혁신과 미래 항공모빌리티 대응전략’이 주제다. 항행안전시설 분야의 글로벌 정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천공항공사가 발표한 ‘AI 적용 디지털 관제시스템 개발 계획’, ‘인천공항 미래 항공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계획’ 등 미래 전략의 방향성이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항행안전시설 발전 정책’,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CNSi(통신·항법·감시·정보) 발전정책’ 등 항행안전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했다.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은 ‘항행안전 AI 혁신’, 유럽연합(EU)은 ‘유럽 미래 항공모빌리티 연구동향’을 발표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항행시설 무중단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대국민 공항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과 AI 등 첨단기술 도입으로 미래 항행안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행안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4단계 항행안전시설 구축과 함께 최첨단 항행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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