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행사 금오상생페스타&페어 후원금 거론한 김지호 의원에 기자회견 통해 사퇴요구

 

▲ 의정부시소상공인연합회와 금오먹자골목상인회 대표 등이 1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의정부시소상공인연합회와 금오먹자골목상인회 대표 등이 1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의정부시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과 금오먹자골목상인회 현진희 회장을 비롯한 금오동 상인들은 12일 오전 11시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지호 의원이 ‘금오상생페스타&페어’의 후원금 관련한 문제 제기발언에 대해 소상공인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이 두 단체는 민간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민간주도 행사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은 김지호 의원에게 강한 유감을 밝히고 기업과 단체의 지역에 대한 기부행위를 부정하는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단체들은 금오동 먹자골목은 ‘금오상생페스타&페어’ 행사를 통해 2년에 걸쳐서 기업체의 후원으로 풍성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상인들이 만족하는 성과를 낳았기에 소상공인들의 존재를 무시하는 김지호 의원은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은 시예산을 들인 회룡문화제와 달리 금오상생페스타 행사는 순수 민간 주도의 행사로 기업후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호 의원은 지난 6일 개최한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회룡문화제 행사후원금 문제를 지적하면서 질의 중간 금오상생페스타의 후원에 대해서도 거론한 바 있다.

/의정부=글·사진 이경주 기자 kj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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