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34억원 들여 2027년 6월까지 사업완료
산림힐링·목재교육 체험공간으로 활용

▲ 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 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광주시가 2027년 6월까지 934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힐링타운)과 목재교육종합센터를 본격 조성된다. 시가 산림·목재 문화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2027년 6월까지 479억원을 들여 퇴촌면 우산리 산 279-1 일원 산림 40ha에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24동과 감성 오두막 6동, 야영장, 피크닉 공간 등을 조성한다. 

휴식과 휴양, 산림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산림힐링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7일 퇴촌면 우산리 376번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또 2027년 6월까지 455억원을 들여 목현동 249-37번지 일원에 목재 교육종합센터(3동) 지하 2층∼지상 4층(1467㎡), 생활관 1동 지하 1층∼지상 4층(2700㎡, 100명 수용)을 신축한다.

시는 해당 시설을 세대별 맞춤형 목재 체험과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목재 이용은 탄소중립’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거점 공간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한 시민 참여형 목재 교육 공간이다.

앞서 시는 2023년 산림청 주관 목조건축 실연사업에 선정된 이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목재 문화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산림박람회 유치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기공식이 목현동 249-37번지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휴식과 휴양, 양질의 목재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연휴양림과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계획된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하겠다”라고 했다.

/광주=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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