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예술·체험…함께 배우며 학생 꿈은 자란다
독도 체험·강의·자료·무용·동아리실 등 특화 공간 활용
8개 프로그램 운영…자기 이해·진로탐색·사회성 등 목적
①'생각이 크는 독서교실' ② '서(書)로 독서나래'
③ '어린이 서평단 다독다독 마음공작소' ④ '도래(來)미 사서체험단'
⑤ '다독다독 마음스케치' ⑥ '학교 밖 꿈자람'
⑦ 'K팝 댄스 프로젝트' ⑧ '독도 탐구학교'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공교육 새 모델'로 발전 계획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평생학습관형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 실현'이라는 경기교육정책 방향에 맞게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기형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사서·행정·교육연구사·평생교육사·상담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과 자료실, 독도체험관, 강의실, 무용실, 동아리실 등 특화된 학습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풍부한 장서와 교육 콘텐츠 자원을 바탕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습관 내 3개 담당 부서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각 부서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 '평생학습관형 공유학교'는 총 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들 프로그램 목표는 자기이해, 사회성, 자기주도학습능력, 독서능력, 진로탐색 역량을 고루 길러주는 것이다.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을 중심으로, 책과 체험을 결합한 감정 치유 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 학생을 찾아가는 공유학교, 미래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연계 교육 등이 운영됐다.
우선 '생각이 크는 독서교실'은 초등4~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생태·환경·문해력·미디어 교육을 통합한 융합형 독서프로그램이다. '기후책방: 환경을 생각하는 독서'를 주제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의 환경 인식과 기후 변화 대응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드게임, 미디어리티시, 과학실험 등을 진행하며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생각해봤다.

'서(書)로 독서나래'는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맞춤형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창의력 업(UP)! 책놀이(3학년), 문해력 업(UP)! 독서&글쓰기(4학년), 사고력 업(UP)! 독서 하브루타(5~6학년)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공감 능력, 비판적 사고력을 키웠다.
'어린이 서평단 다독다독 마음공작소'은 독서와 미술 활동을 결함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책과 미술 활동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독서토론, 미술활동, 푸드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뒀다.

'도래(來)미 사서체험단'은 청소년 진로교육이며 '도서관에 와서(來) 미래를 그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미래 역량 중심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의 기본 기능 이해, 디지털 정보 이해 교육, 정보 관련 직업전문가와의 만남, 사서 직무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사서'라는 직업도 체험하며 미래를 설계해봤다.
다문화학생 정서 지원 프로그램 '다독다독 마음스케치'는 안산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운영된 다문화학생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는다. 학생들은 총 12시간에 걸쳐 미술·독서치료 활동을 하며 감정 이해, 자아 확립, 스트레스 관리 등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과 글을 매개로 자신을 표현하고 내면의 감정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생들은 심리적 회복력을 기르며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스스로의 강점을 발견하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밖 꿈자람'은 수원시립서호지역아동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진행되는 독서 기반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총 38차시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의 희망프로그램 수요를 고려해 연극놀이 기본·심화 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책을 새롭게 해석하고 협동심과 표현력을 기르는 동시에, 자신감을 높이며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K팝 댄스 프로젝트'는 수원 외 인근 지역의 고등학생 및 동일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5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수업은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의 댄서 출신인 조성아씨가 맡았다. 글로벌 K팝 댄스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전문 댄서 하리무씨도 1일 강사로 참여했다. 임태희 교육감도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의 배움과 도전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자신들이 선정한 곡에 맞춰 안무를 기획하고 전문가 수업을 통해 실력을 다진 후 직접 영상을 촬영·편집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독도체험관을 활용한 '독도 탐구학교'는 2025년 7월~8월 평생학습관 독도체험전시관의 물적공간을 활용해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3회 운영됐다. 이 수업은 학생들은 역사·생태·지리·디지털리터러시를 융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독도의 가치와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주제로 굿즈와 영상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방식을 이뤄졌다.
11월~12월에는 '함께 그리는 우리 땅, 독도'라는 주제로 독도 예술 프로젝트 경기공유학교를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3회기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학습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관계자는“평생학습관형 공유학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다”며 “학습관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감정, 진로,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며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함께 배우는 행복한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 밝혔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 본 글은 경기도교육청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