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활동 강화 대규모 조직개편
황교익·하성용 등 인재 영입 예고
의제 발굴 위한 정책포럼 정례화

▲ 김달수 고양지역경영원 신임 원장. /사진제공=고양지역경영원
▲ 김달수 고양지역경영원 신임 원장. /사진제공=고양지역경영원

고양지역경영원이 김달수 신임 원장 취임과 함께 정책활동 강화를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섰다.

21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지역경영원은 이날 김달수 신임 원장을 추대하고 학계·시민사회 인사 영입을 추진한다.

3선 경기도의원을 지낸 김 신임 원장은 경기도청 정무수석을 역임한 인물로 오랜 기간 고양시 정책 현안을 다뤄왔다. 지역 내 경험이 풍부해 조직의 역량 강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황교익 칼럼니스트, 하성용 중부대 교수, 장훈 전 서울시청 소통전략실장, 강기현 전 ㈜쓰리빌리언 COO, 양희문 성우 등 인재 영입을 예고했다.

고양지역경영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전문위원 제도 신설 ▲산업경제연구본부 및 지역콘텐츠연구본부 신설 등 조직 구조를 재정비해 연구기능을 강화한다. 또 정기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다양한 고양시 정책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달수 원장은 “고양시는 자족도시로의 기능 확대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크다”며 “고양지역경영원의 포럼 활동을 통해 지방정부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적인 조례안을 제시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골목상권·일자리뿐 아니라 장애인, 여성, 노인,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를 제안해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양=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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