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기간 총 72개월
지티엑스㈜ 계약 완료

▲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자 구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는 지난 4일 국토교통부에 통합착공계가 제출됨에 따라 총 72개월의 본공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GTX-B 민자사업 시행자인 지티엑스㈜는 지난달 31일 17개 시공사와 공사 도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또 8개 금융기관 자금 모집도 마무리했으며 이달 말 약정을 맺을 예정이다.

지티엑스㈜는 올 3월 우선 착공계를 제출해 인천대입구역과 문학경기장 등 주요 지점 환기구 공사를 위한 수목 이식을 일부 시행하기도 했다.

GTX-B는 송도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부평역∼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역∼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남양주 마석 82.8km 구간에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민자 4조2894억원과 재정 2조5584억원을 합쳐 6조8478억원이 투입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72개월에 걸친 본격적 공사가 시작된 만큼 국토부, 민자사업 시행자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안전한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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