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매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故 정흥채 장학금 전달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매교동
▲ 지난 4일 매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故 정흥채 장학금 전달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매교동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은 지난 4일 매교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故 정흥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동 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전달식에서는 수원고등학교 추천을 통해 선정한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은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학업에 열정을 쏟아온 인재들이다.

권영길 기금관리 자치위원회장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선영 매교동장은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지역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교동에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故 정흥채 매교경로당 회장 유언에 따라 진행되는 장학금 전달식은 자녀들이 2001년에 기부한 재산으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기부 재산은 투명한 관리를 위해 자치 규약을 제정하고 기금관리 자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되고 있다.

/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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