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 운영 수익금 100여만원 마련 이웃돕기 동참

▲ 수원 매탄고 학생들과 이재정(왼쪽에서 4번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 수원 매탄고 학생들과 이재정(왼쪽에서 4번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수원 매탄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축제 때 마련한 수익금 1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했다.

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에 열린 매탄고 갈빛 축제 당시 학생들이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했다. 기부금은 경기 지역내 재난구호, 사회봉사,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일 열린 전달식에는 최영한 매탄고 RCY 지도교사, 조하은 매탄고 학생회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우광호 사무처장, 문수선 RCY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하은 매탄고 학생회장은 “학교 축제 때 친구들과 직접 모은 수익금으로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회장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실천했다는 점이 매우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위기가정에 희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최근 5년간 1회 이상 참여한 세대주 및 개인을 대상으로 우편 발송되며, 계좌이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적십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참여 시 내년 1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원근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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