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MBA 원우 100여 명 한데 모여 강원도 산악 투어
자연 속에서 재충전·소통…아주MBA 산악회, 공동체 결속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산악회(제33대)가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산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악회 회원들은 앞서 23일 강원도 정선 민둥산(해발 1118.8m)을 찾아 2025학년도 2학기 두 번째 정기산행을 진행했다.
이날 산행에는 경영대학원 원우와 동문 100여 명이 참여해 학업과 업무로 쌓인 피로를 풀고, 서로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민둥산은 ‘민둥하다’는 이름처럼 정상 부근이 나무 없이 광활한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을철 전국적인 억새 명소로 손꼽힌다.
참가자들은 가을 햇살 아래 은빛으로 출렁이는 억새 물결을 감상하며 늦가을 산행의 묘미를 온전히 즐겼다.
가파른 오르막길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안전하게 산행을 이어갔고, 하산 지점 인근에서 담소를 나누는 등 끈끈한 화합을 보여줬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산악회는 원우 간 교류 활성화와 건강 증진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 중인 대표적 커뮤니티다. 이번 민둥산 산행 세대와 기수를 아우르며 선후배가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는 건강한 커뮤니티라고 산악회 측은 설명했다.
아주대 경영대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동문들과 깊이 소통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산행을 통해 원우와 동문들에게 재충전과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