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 연합뉴스

70대 모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5일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혀 변론 절차 없이 서면 심사로만 진행됐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모친인 7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와 팔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 이후 A씨는 집 밖에 나가 거리를 배회하다가 경찰에 의해 약 20분만에 붙잡혔다.

B시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자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추정현 기자 chu3636@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