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명의 ‘용’과 SNS 호감 표시 나타내는 ‘좋아요’ 결합해 탄생

▲ 25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용인특례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대상을 받았다./사진제공=용인시
▲ 25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용인특례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대상을 받았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이자 마스코트인 ‘조아용’이 25일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코리아나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용인시 대표캐릭터 ‘조아용’이 대상을 받았다.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국내의 훌륭한 캐릭터를 발굴해 나라와 지역의 문화 및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 시행하는 행사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9월 전국에서 최초로 ‘조아용’과 함께 여러 도시ㆍ대학ㆍ기업ㆍ기관 등의 캐릭터가 참여한 ‘대한민국 조아용 캐릭터’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조아용’은 용인특례시 지명에 있는 ‘용(龍)’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게시물 등에 호감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좋아요’를 결합해 만들어 캐릭터로, 상상의 동물 ‘용’을 정감 있게 나타낸 것이다.

2016년 처음 만들어진 ‘조아용’은 한 차례 리뉴얼을 거쳐 지난 2020년과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각각 우수상과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시는 2022년 ‘용인시 상징물 조례’ 개정을 거쳐 ‘조아용’을 정식 시의 상징물로 등록하고 와이페이 카드 디자인 등에 ‘조아용’을 사용했다. 모바일 메신저의 이모티콘으로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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