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문 ‘길은 사라지고, 도시는 강이 됐다. 이상 기후 빨간 신호등의 경고’
'물폭탄' 인천 도심...기후변화 심각성 전달

▲ 인천일보 양진수(오른쪽) 기자가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사진기자협회 ‘제27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상식에서 뉴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뒤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사진기자협회
▲ 인천일보 양진수(오른쪽) 기자가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사진기자협회 ‘제27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상식에서 뉴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뒤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사진기자협회

인천일보 사진영상부 양진수 기자가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27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수상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전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71회(7월)·제272회(8월)·제273회(9월)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진수 기자는 제272회 뉴스 부문에서 ‘길은 사라지고, 도시는 강이 됐다. 이상 기후 빨간 신호등의 경고’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인천 도심의 현장을 취재해 기후 위험성을 전달했다.

양진수 기자는 “집중호우 현장을 마주하며 기후위기가 이미 우리 일상에 닥친 현실임을 다시 느꼈다”며 “시민들에게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더 깊이 전할 수 있는 사진을 계속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뉴스, 스포츠, 피처, 네이처, 포트레이트, 스토리 등 6개 부문으로 나뉘며, 전국 신문·통신사 소속 회원 500여 명이 취재한 사진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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