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인권재단과 데일리NK 공동 세미나 개최
“中 수산공장 강제노동, 제재 우회한 외화벌이 악용”

▲ 사진제공=대한변호사협회 인권재단·데일리NK
▲ 사진제공=대한변호사협회 인권재단·데일리NK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재단과 데일리NK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강제노동의 책임을 묻다 – 법적 쟁점과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데일리NK가 조사한 중국 수산공장의 북한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법적 책임과 대응 전략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세미나에선 강제노동 구조 분석, 법적 쟁점과 대응방안, 해외파견 경험 탈북민 증언을 통한 국제 협력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북한 해외파견 노동을 단순 노동 문제가 아닌 국제 인권 규범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 국제 안보와도 직결되는 사안으로 규정하고, 특히 중국 수산공장에서의 강제노동이 대북제재를 우회한 외화벌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에는 신영무 대한변협 인권재단 이사장과 이광백 데일리NK 대표, 제임스 히난 유엔 서울인권사무소장, 사라 벤틀리 주한호주대사관 정치참사관 등이 참석한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