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5도특별경비단. /인천일보DB
▲ 서해5도특별경비단. /인천일보DB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200t급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어선은 지난 21일 오후 5시23분쯤 소청도 남서쪽 67㎞ 해상에서 특정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원 16명이 탄 이 중국 어선은 합동 단속에 나선 서특단과 태안해양경찰의 정선 명령에 불응한 채 쇠창살과 철조망 펜스를 설치하고 도주했다.

해경은 철조망 펜스 등을 제거하고 선내에 진입,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당시 나포 어선에는 멸치 등 잡어가 실려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나포 어선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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