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섬 관계자 참석

▲ 인천섬 디자인 포럼 홍보 포스터. /제공=인천시
▲ 인천섬 디자인 포럼 홍보 포스터. /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오는 25일 연수구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인천섬 디자인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섬에서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한 포럼은 인천 도서지역이 가진 정체성과 고유한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디자인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경관·브랜딩·정책 분야 전문가와 도서지역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2개 세션과 전문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천섬, 창의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임철희 창의도시지원단장이 시의 창의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윤선영 인천가톨릭대 교수가 I-RISE 사업 발표를 통해 섬의 문화·창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섬,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인천 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브랜딩 전략을 다룬다. 김성천 ㈜시디알어소시에이츠 대표가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의 전체 개요와 앞으로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홍경수 아주대 교수는 ‘퍼플섬-보랏빛 섬이 온다’를 주제로 신안군의 성공적인 섬 브랜딩 사례를 소개한다.

아울러 김인겸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사무총장이 울릉도 브랜드 ‘울루랄라 브랜딩’ 구축 경험을 공유해 섬 지역의 성공적 디자인·브랜딩 전략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고립에서 연결로: 섬의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인천섬 통합디자인 방향성과 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정책적·실무적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시 누리집과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철희 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이번 포럼이 인천 섬의 숨겨진 가치와 매력을 함께 발견하고 우리 섬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인천 섬 발전을 함께 만들어 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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