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고양문화원서 출범·취임식
2023년 9월 개강해 5기 이어져
이 회장 “문화적 가치 나누겠다”

▲ 고양문화아카데미 총동문회 초대 회장을 맡은 이광재 ㈜케이원시스템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고양문화아카데미 총동문회 초대 회장을 맡은 이광재 ㈜케이원시스템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고양문화원을 모태로 한 고양문화아카데미 총동문회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광재 ㈜케이원시스템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2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문화원은 지난 21일 문화원 대강당에서 ‘고양문화아카데미 총동문회 출범·초대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역대 수료생과 강사진을 비롯해 김용규 고양문화원장, 이봉운 고양문화원 부원장, 이승재 시 교육문화국장, 김성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장, 임형성 전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고양문화아카데미는 고양문화원이 지역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최고위 과정으로, 2023년 9월 개강해 현재 5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문·문화·도시·역사 등 폭넓게 다루고 있다.

수료생들은 행정·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고양시 발전과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출범한 총동문회는 기수·기별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동문 간 소통과 교류를 공식적으로 이어가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정기 모임과 특강, 문화 답사, 봉사활동 등을 통해 ‘배우고 나누는 동문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문화 진흥, 시민 교양 향상, 청년·청소년 멘토링 등 공익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광재 회장은 “‘함께’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원우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더 많은 발전이 될 수 있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고양시 최고의 문화 아카데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경희대 관광대학원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케이원시스템 대표이사, 고양문화원 부원장, 부천영화제 부회장, 의정부 검찰청 고양지원 형사조정위원, 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장영실상’, ‘한국을 빛낸 경제 발명분야 100인 명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임기는 1년이다.

/고양=글·사진 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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