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멀티탭 발화 추정…거실로 연소 확대
소방 인력 45명·장비 15대 투입해 진화

22일 낮 12시33분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공동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4층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인후통 등 경상을 입었다. 불은 안방 침대 옆 멀티탭에서 시작돼 거실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24분 만에 불을 껐다. 또 5층 주민 2명과 17층 주민 2명을 구조했고, 4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단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박현기·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