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하남시 주요 개발사업 역량과 자질"

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 사장 공개모집이 다음달 초순 재공모에 들어갈 전망이다.
2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하순 상임이사(사장) 공모에서 5명이 지원서류를 냈다. 이에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명을 뽑아 지난 11일 2차 면접을 벌였다.
하지만 임추위는 2명 모두 불합격 처리한 뒤 다음달 1일 위원회 회의를 갖고 재공모 일정 등을 논의키로 했다.
임추위는 애초 최종 면접 후 합격자를 결정, 하남시장에게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었지만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해 불합격 통보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임추위는 공모에서 사장 직무 수행 자격 요건 중 필수 능력으로 정했던 ‘하남시 주요 개발사업(K-스타월드· 캠프콜번 사업 등)의 현황과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를 경영 전략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적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임기가 종료되는 최철규 사장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차기(12대) 사장이 임용될 때까지 직을 유지한다.
한펀, 5명의 응모자는 하남과 연고가 없으며, 이 중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시개발 전문분야 임원 출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