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3층·지상7층 새 센터 준공
연면적 8026㎡ 규모 기업금융 특화 점포
“지역경제 허브 역할 강화”

▲ 21일 열린 NH농협은행 부평금융센터 준공식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유경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오승철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농협 조합장,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인천경영지원단
▲ 21일 열린 NH농협은행 부평금융센터 준공식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유경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오승철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농협 조합장,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인천경영지원단

NH농협은행 부평금융센터가 신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역 기업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기업여신 기능을 특화한 대형 금융센터의 가동으로 금융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 지원 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은 21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549-3 일대에서 부평금융센터 준공식을 열고, 신축 건물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센터는 2023년 4월 착공해 올해 8월 공사를 마쳤다.

부평금융센터는 1961년 개점 이후 60여년간 부평과 인천 원도심의 금융 기반을 담당해 온 지역 대표 거점이다. 

신축 건물은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약 8026㎡(2428평) 규모로, 농협은행 단위 사무소 가운데서도 전국적으로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시설이다.

새롭게 문을 연 금융센터는 기업여신 전문으로 운영된다. 

기업 고객 대상 자금지원, 여신심사, 자산관리, 경영컨설팅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기업금융센터로 기능하며, RM(관계관리자)을 비롯한 여신·수신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대면 서비스와 디지털 기반 업무 환경을 결합해 기업 고객 중심의 고기능 점포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부평금융센터는 향후 지역 밀착형 금융서비스와 사회공헌 기능도 확대해 지역경제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평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기업체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용범 부평금융센터장은 “부평금융센터 신축은 설계부터 건축, 이전 준비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이 더해진 결과이며, 특히 인천경영지원단과 경영지원부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건물을 조합원과 고객의 자산이라는 마음으로 더 발전시키고, 부평을 대표하는 금융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은 “부평금융센터 신축을 통해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신뢰와 진정성을 갖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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