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뷰티·초이트람·살림그룹 등 글로벌 유통사 참여
인천 중소기업 77개사 참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5일 ‘2025 인천 식품·소비재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UAE,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 20개사가 참여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77개사와 약 200건의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미국 최대 미용제품 유통사 샐리뷰티(매출 39억달러), GCC 지역 슈퍼마켓 체인 초이트람(매출 8000만달러), 세계 최대 라면 생산업체 인도네시아 살림그룹(매출 2100만달러)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대형 유통사도 포함됐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바이어 수요와 제품 특성을 반영한 일대일 상담 방식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도 인천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넓히고 수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수 인천중기청장은 “이번 상담회가 인천 수출기업의 새로운 바이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