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시-㈜서연탑메탈 국내 복귀 업무협력 체결식’에서 최원재 ㈜서연탑메탈 대표이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시-㈜서연탑메탈 국내 복귀 업무협력 체결식’에서 최원재 ㈜서연탑메탈 대표이사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국내 복귀 기업과 손잡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21일 원도심 1호 국내 복귀 기업인 ㈜서연탑메탈과 ‘국내 복귀 기업 투자 촉진 및 안정적 정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국내로 복귀한 기업들이 지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연그룹 계열 중견기업인 ㈜서연탑메탈은 활발한 투자 이행과 인천시민 우선 채용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1987년 ㈜탑금속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자동차 내장재 금형과 굴착기 캐빈 등을 생산하며 성장해왔다. 2013년 자동차 부품 생산을 위해 설립했던 멕시코 법인을 철수하고 국내 증설 투자 계획을 세워 2022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2층을 200억원 상당 신규 투자로 증축해 굴착기 캐빈 도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24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824억원을 기록했다.

전날 산자부는 2025년도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유공자로 ㈜서연탑메탈 김재만 상무를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 과정에서 함께 노력한 시 담당자도 장관상을 받았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해 마련된 복귀 기업 지원 조례를 발판 삼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복귀 기업 유치와 안정적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 ㈜서연탑메탈 대표이사는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시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 투자와 기술 개발 그리고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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