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회 K-UAM 컨펙스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회 K-UAM 컨펙스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20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5회 K-UAM 컨펙스’ 개막식이 국내외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K-UAM 컨펙스는 UAM 기술부터 정책·인프라·서비스 모델까지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문 컨퍼런스로, UAM 기술과 정책 발전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표 행사다.

개막식에는 UAM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황효진 시 글로벌정무부시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K-UAM 성공을 위한 핵심 과제와 준비’를 주제로 한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의 기조 강연이 이어지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최기영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도심항공 모빌리티 산업 비전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를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인천이 지닌 항공·물류 기반 인프라와 글로벌 허브 도시 경쟁력, 미래 모빌리티 실증 최적지로서 강점에 주목하며 UAM 산업의 국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행사는 이날까지 송도컨벤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기업 전시 ▲전문가 강연 ▲UAM 정책·산업 세미나 ▲국제 네트워킹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UAM 기술과 미래 이동 혁신을 쉽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도 UAM 생태계 구축과 인프라 실증, 글로벌 연계 강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AAM(첨단항공교통)·UAM 산업이 가장 먼저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국가 미래 산업의 핵심축이 될 UAM 생태계를 인천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UAM 산업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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