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영통경찰서 전경./사진제공=수원영통경찰서
▲ 수원영통경찰서 전경./사진제공=수원영통경찰서

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을 품고 조교에게 흉기를 휘두른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수원영통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아주대학교 학생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내 건물에서 조교인 B씨에게 커터칼을 한 차례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좌측 갈비뼈 부위에 베이는 경미한 상처를 입고 응급처치를 한 뒤 귀가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A씨는 교수 연구실에 들어가 옷을 훼손하는 범행을 한 뒤 B씨를 보고는 커터칼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시험 채점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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