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카페' 운영자 혜민커피, 상생가치 실현 동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지역 주민들과 직원들을 위해 사내 카페를 전면 새단장하고 나섰다.
LH 인천본부는 ‘청년카페’ 운영자인 혜민커피를 1층 사내 카페 신규 파트너로 맞이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롭게 들어선 사내카페는 입점기관 및 LH 인천지역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라운지 H (Lounge H)’로 이름 지었다.
‘H’는 LH의 약자 의미와 함께 지역 주민, 직원 모두에게 Home(집)과 Haven(안식처)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입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열렸다.
새 사내카페는 단순 직원들을 위한 공간이 아닌,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핵심 가치로 품고 있다. 새로운 운영자로 선정된 ‘혜민커피’는 LH 인천지역본부의 사회공헌 의지에 매료돼 인천을 찾았다.

혜민커피는 매장에 직접 로스팅 기계를 설치해 신선한 원두를 공급하고, 수제로 만든 휘낭시에를 시그니처 메뉴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혜민커피 관계자는 “LH 인천본부 사내카페가 단순 직원들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주변 임대아파트 주민들까지 아우르는 취지가 너무 좋았다”라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주변에 따뜻한 온기가 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런이유로 가격도 저렴하다. 아메리카노는 1500원, 휘낭시에 1800원이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청년카페 ‘혜민커피’ 입점과 ‘라운지 H’ 개관은 청년 사업가에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커피를 입점 기관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실천을 항상 생각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