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인천 연수구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개최된 2025 인천창의 X 디자인위크에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인천 연수구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개최된 2025 인천창의 X 디자인위크에서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연수구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개최한 ‘2025 인천창의 X 디자인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속 가능한 창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디자인 분야 가입을 위한 국제 협력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한경구 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글로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동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한 전 총장은 UCCN 가입 과정에서 철저한 준비와 4개년 활동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UCCN 가입을 위해 시민사회와 공공, 민간 비즈니스 간 동반자 관계 속에서 시민의 창의적 활동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의지와 태도를 당부했다.

이어진 초청 토론에서는 한건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의도시 네트워크 자문위원장과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창의도시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둘째 날에는 한국과 영국, 일본의 창의도시 사례를 통해 민간 부문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창의도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인천 창의도시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해 시민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인천 미래 비전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인천창의 X 디자인위크를 통해 창의도시 추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 협력과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내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