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가 국내 최초 RE100 공항 구현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연합(EU) 비영리단체인 ‘The Green Organisation’가 주관하는 친환경 활동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그린 애플 어워드(International Green Apple Environment Awards)’에서 탄소감축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애플어워드는 EU 비영리단체 ‘The Green Organisation’이 매년 전세계 기업, 협회 등이 진행한 친환경 우수 활동의 성과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사천공항 주차장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RE100 공항을 구현하는 등 탄소감축 친환경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상주 기관 및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탄소 감축량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공항 탄소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윤영진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공사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공항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친환경 캠페인,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해 지난 4월 세계적인 환경전문기관 ‘EBI’가 주관한 제23회 환경산업서밋에서 ‘CCBJ 사업 성과상’을 수상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